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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답사

Archiphilia 2022. 3. 1. 15:24

 

 

안녕하십니까!

 40대 편집부장 홍수영입니다.

 

2월 24일 아키필리아의 두 번째 답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답사는 경주의 곳곳을 둘러보며

한국 고유의 전통 건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하였습니다.

 

 

 

 

답사는 경주의 옥산서원과 독락당, 양동마을을 거친 뒤,

근교인 포항의 구룡포에서 근대문화역사관을 다녀오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답사 장소인 옥산서원은 지난 달 다녀온 소수서원과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9곳의 서원중 하나입니다.

 

 

 

 

옥산서원의 공간은 출입 관련 시설이 중심을 이루는 '무변루'

강학 관련 건물인 '구인당', 제향의 공간인 '체인묘' 그리고 부속 건물로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지는데요. 

 

공부하는 장소인 구인당이 앞에 있고, 제사를 지내는 체인묘가 뒤에 위치한

전학후묘의 형식을 띄었습니다.

 

 

 

 

공부하는 장소인 구인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팔작 기와집으로

약한 배흘림이 있는 원주들이 세워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루로서의 역할을 하는 무변루는 정면 7칸·측면 2칸 중층 맞배기와집 형식이었으며

제사를 지내는 체인묘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 기와집 형식이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옥산서원의 건너편 계곡에 위치한 독락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독락당은 조선 전기 이언적이 낙향하여 지은 사랑채 건물로

정면 4칸 측면2칸의 단층 팔작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독락당은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져

하나의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느껴진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처럼 담장을 다 틀어막은 것이 아닌 나무로 좁은 살을 만들어 살창을 달아

대청에서 계곡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나무 다리가 무서운 회장님 ..

 


 

 

 

 

이 후 세 번째 답사 장소인 양동마을로 이동하였습니다.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초기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를 중심으로 형성된 씨족마을로

조선시대 성리학의 거두들을 배출한 집들인 관가정, 향단, 무첨당, 등과

낮은 곳은 작은 규모의 초가들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자 경주 한옥 대부분의 형태인 ㅁ자형의 평면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안채는 폐쇄적인 공간구조를 띄고 있었으며

중문이나 부엌을 통해서만 외부공간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후 운 좋게 한옥에 들어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한옥 건물의 구성방식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찰칵 

 

 

양동마을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지형적 특성이었습니다.

 

종가나 대부분의 파종가는 높은 곳에 위치하여

 저지대에 거주하는 자손이나하층민들을 거느리는 상향의식구조를 가졌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포항 구룡포의 근대문화역사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근대문화역사관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어민이 지은 일본식 가옥입니다.

 

 

 

 

건물 내외부를 포함한 창살, 난간 등에 일본식 건축물의 특징이 남아있어

당시 일본인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후 구룡포 가옥거리 일대를 둘러보며 

1920년대 근대문화와 역사를 알아보았습니다.

 

 

 

 

 

사진 찍는 사진을 찍는 사진

 

 

 

이상으로 아키필리아의 두번째 답사도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참여해주신 아키필리언 여러분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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