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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스터디]_건축의 과정 본문
안녕하세요!
아키필리아 34대 조윤선입니다.
지난 스터디 때에는 여름이 오는가 했는데, 이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네요^^
모두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세요.
2학기를 맞아, 9월 30일(금) 건축관 212호에서 아키필리아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스터디때는 답사를 통해 직접 보며 느끼는 '경험의 건축'이었다면,
이번 스터디는 각 개인이 일상 속에서 공간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관찰 및 포착 후, 조원들과 대화하며 공간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
스터디를 위해 개인별 익숙하게 지나쳤던 학교 속, 공간 혹은 공간 속에서의 행위를 포착하여 한문장으로 정의 내리기, 사진 1장을 가져왔습니다.
스터디를 시작하기 앞서, '건물을 어떻게 지어질까? 좋은 건축이란 무엇일까?' 화두를 던져보았습니다.
사람들마다 좋은 건축에 대한 정의가 다르겠지요.
지식채널e 좋은 건축의 비밀(오기사) 영상을 시청하였고, 우리는 좋은 건축이란 사람들의 삶을 증명하는 것, 곧 좋은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임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는 건물을 짓기 위해 사이트를 둘러싼 환경, 역사와 통계자료, 건축법규 등을 통해 전지적인 시점에서 접근을 시작합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시선을 낮추어,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의 시선에서 공간을 들여다보기 원했습니다.
공간과 사람이 어떠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조별 활동은 코라CHORA라는 도시설계조직을 이끌고 있는 네덜란드의 라울 분쇼텐이 진행한 '도쿄 놀이'를 차용하였습니다.
그는 건축과 도시의 관계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놀이의 방법은 커다란 지도를 바닥에 깔고 60개 정도의 완두콩을 던져 임의로 결정된 지역의 특성을 면밀하게 조사하는 것입니다.
완두콩의 위치에 따라 임의로 놀이의 장소가 결정되고, 조사를 통해 놀이의 근거를 찾음으로 도시 속에 숨겨진 사람들의 행동을 포착합니다.
놀이를 통하여 도시 안에 내던져진 수많은 가능성을 수집하고 발견하는 것이 도쿄놀이의 목표였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 스터디부는 임의로 조를 짰고, 조별 회의를 통해 조원들의 공간 간의 관계를 찾아보았습니다.
<조별회의 순서>
1. 지도에 조원들이 과제로 해 온 사이트 위치를 표시
2. 각자가 발견한 공간에 대한 정의를 공유
3. 공간과 사람의 상호작용을 발견(단어 도출), 마인드 맵으로 정리
4. 발표
조별 발표를 통해 각 조의 다양한 공간과 사람에 대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조. 윤선, 산홍, 다훈 : 각자가 포착한 장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았습니다. 행위가 우선인 것과 공간이 우선인 것으로 분류해보았고, 사람들과 행위, 공간과의 관계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공간이 사람들에게 불친절한 부분을 건축학도인 우리가 어떻게 해결 해 줄 수 있는지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이 스터디를 통해 건축인에게 가장 필요한 공부는 사람들의 삶, 일상을 들여다 보는 것이라 정의내렸습니다.
다훈 : 학교 잔디밭 곳곳에선 밴치를 찾을 수 있다.
윤선 : 학교 내 길에는 대부분 샛길이 있다.
산홍 : 법정관 주변은 머물고 싶은 공간이다 (주변 인프라가 좋다/ 쉼터의 역할을 하는 녹지가 형성되어 있다)
2조. 윤원, 기연, 제임, 지윤 : '중도 휴게공간, 외교원 라운지, 이도 오르막길 벤치'를 공간과 사람과의 관계에 관해 각각 분석하고, 학교 속 공공 휴게공간의 성격을 가진 세 곳을 비교하는 스터디를 진행, 최종적으로 건축학도인 우리가 무엇을 도와 줄 수 있는지 발표하였습니다.
3조. 민기, 세정, 지현 : '건축관 뒷길'과 '정문 광장'의 비교를 통해 장소에 따른 영역성의 차이를 발견하였습니다. 건축관 뒷길은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각 개인의 영역성을 가졌다면, 정문 광장은 다함께 어울리기 원하며, 서로에게 열려있는 영역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4조. 성하, 경난, 유진: 건물을 서브해주는 서비스 공간들을 비교함으로 장단점을 찾아보고, 이를 통해 건축관의 서브 서비스 공간인 구름다리의 단점을 보완한 디자인을 제시하였습니다.
1. 건축관 앞, 뒤동을 연결하는 공간
2. 상경관 뒷쪽 레벨차이를 이용하였으나 낙후된 휴게공간
3. 법정관 앞 조경(산책로)
4. 노천강당 앞 넓은 대지(녹지공간)
->건축관 구름다리
5조. 상훈, 주희, 연수, 재희 : '지하철 시계탑 옆 길', '황토관 옆 길', '건축관을 지나 건설관으로 갈때의 길'을 통해 길이 형태에 따라 성질이 달라짐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보완하여 차가 아닌 광장을 가지고, 자전거와 사람을 위한 사람을 위한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더 넓은 범위로 나아가 학교와 길 사이의 문제점(문과대와 이과대의 길의 차이와 그 사이 잔디 공간)을 발견하여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다음 스터디는 중간고사 후로 생각 중 입니다.
이번 스터디를 통해 공간을 분석하고 접근하는 방법을 배웠다면, 다음 스터디때는 직접 공간을 만들어볼까합니다.
선배님들께서 상품을 위한 기프티콘을 찬조해주시면 스터디를 더욱 열심히 참여 할 것 같습니다^3^
설계하는 가운데 스터디에 참여해준 필리언들 고마워요!
다음 스터디때 만나요~.~
스터디.pdf 스터디 PPT를 첨부합니다.
참고 도서 : 길모퉁이 건축,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
참고 영상 : 지식채널 E 좋은 건축의 비밀, 미묘한 차이, 건축가 정기용, 누가 '프루트아이고'를 죽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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